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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똥본위화폐"라는 개념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?
세계 최초 똥본위화폐시스템을 만들자고 주창하는 환경공학자가 있습지다. 그의 철학에 의하면 똥이 돈이 되는 세상이 온다는 것인데, 이 황당무계한 이론을 벤치마킹해 폐프라스틱본위제를 하겠다는 튀르키예 과학자도 있다고 합니다. 미래사회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합니다. 그럼 이 똥이 돈이되는 세상이 언제 올것인지, 언젠가 올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이건 경제학에서 정식으로 연구되는 화폐 개념이라기보다는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표현에 가깝습니다.
- 기원/의미: "금본위제(金本位制)"에서 따온 말로, "똥"을 가치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풍자적 비유입니다. 즉, 어떤 화폐가 진짜로 내재가치 없이도 무조건 가치가 있다고 믿게 되는 상황을 비꼬는 표현이에요.
- 사용 맥락: 주로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 같은 암호화폐, 혹은 지나치게 인플레이션된 화폐(예: 짐바브웨 달러) 등을 조롱할 때 쓰입니다. "이 정도면 그냥 똥을 기준으로 한 화폐랑 뭐가 다르냐"라는 식이죠.
- 핵심 비판:
- 화폐가 실제 교환가치나 내재가치 없이, 단지 사람들이 믿는다는 이유로만 가치가 유지된다.
- 그 믿음이 사라지면 "똥본위"처럼 아무 쓸모없는 종이조각(혹은 코인)이 될 수 있다.
- 화폐 가치의 근본 문제를 풍자적으로 드러내는 개념.
그럼 “똥본위화폐”를 진지하게(풍자 X, 모델링 O) 한 번 설계·분석해볼게요.
핵심은 ‘현실의 비선호 자원(분뇨·유기성 폐기물)’을 담보/정산 단위로 삼는 서비스-본위 화폐로 보면 됩니다.
1) 정의(컨셉)
- 기초자산: 처리 가능한 분뇨/유기성 폐기물 1kg(혹은 1L)당 “처리권(서비스)” 1단위를 발행한다고 가정.
- 화폐단위: 1 T = 위 처리권 1단위.
- 가치원천: T는 언제든 위생·수거·처리 서비스로 상환(redeem) 가능. 즉, “처리서비스 본위제”.
2) 발행·상환(페그) 메커니즘
- 발행(민팅): 인증 사업자가 실제 처리능력 CtC_t (kg/일)를 블록체인 오라클에 보고 → 규칙에 따라 ΔSt≤α⋅Ct\Delta S_t \le \alpha \cdot C_t 만큼 신규 발행. (α≤1\alpha \le 1 안전마진)
- 상환(리딤): 누구나 T를 소각하고(온체인 burn) 동일 단위의 처리서비스를 예약.
- 페그 논리:
- 상한: 시장가격 Pt>PsvcP_t > P_{\text{svc}} (처리서비스 현금가)면, 사업자들이 T 발행→팔아 차익 → 가격 하락.
- 하한: Pt<PsvcP_t < P_{\text{svc}}면, 이용자가 T를 사서 상환→절감 →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.
⇒ 서비스가 일종의 “본위(페그) 닻(anchor)”가 됨.
3) 수요·공급의 간단 모형
- 공급 StS_t: 누적 발행−누적 상환. 처리능력 증가·오라클 인증이 공급을 늘림.
- 수요 DtD_t: (i) 실제 처리수요 QtQ_t (도시·행사·농장), (ii) 투기/저축 수요 θt\theta_t.
- 균형가격(거칠게):Pt≈max (Psvc⋅πt, U(Qt,θt)St)P_t \approx \max\!\Big(P_{\text{svc}}\cdot \pi_t,\; \frac{U(Q_t,\theta_t)}{S_t}\Big)
- PsvcP_{\text{svc}}: 현금으로 지불하는 동일 서비스의 평균가
- πt\pi_t: 상환 대기시간·품질 리스크를 반영한 할인/프리미엄(>1이면 프리미엄)
- U(⋅)U(\cdot): 효용(필요성·절감율·규제 인센티브)이 큰 구간에서 가격 지지 형성
4) 게임이론·인센티브
- 사업자(처리시설): T를 팔아 선결제(운전자금) 확보 ↔ 상환요청 위험. 담보금·보험 풀로 런 리스크 완화.
- 이용자(배출자): T를 보유하면 처리비 예측 가능(헤지). 성수기 요금 급등 시 T의 상대가치↑.
- 검증자(오라클): 허위 처리능력 보고 유혹 → 슬래싱(지분 몰수), 증빙(영수증/IoT·계량기) 의무화.
- 프리라이더: 처리 없이 발행만 늘리는 공격을 실물 상환 의무+감사로 방지.
5) 통화정책(안정화 장치)
- 밴드 타깃팅: PtP_t가 [0.95,1.05]⋅Psvc[0.95,1.05]\cdot P_{\text{svc}}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 개입.
- 상단 돌파: 신규 발행 한도 ↑, 수수료 ↓.
- 하단 이탈: 바이백(준비금으로 시장매수), 발행 한도 ↓, 스테이킹 보상 ↑.
- 디머러지(보관비): 장기미사용 토큰에 미세 수수료 → 순환성↑, 페그 회복 속도↑.
- 재생산 루프: 처리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/비료 크레딧을 준비금으로 적립→가격 안정 재원.
6) 리스크 및 대응
- 수요 붕괴: 도시 계약 만료·정책 변화 → 준비금(현금·가스·비료)로 최소 상환 보장.
- 용량 쇼크: 설비 고장으로 상환 지연 → 대기 보상(펀딩 금리) 지급.
- 데이터 조작: 다중 오라클+현장감사+벌점.
- 규제 리스크: 토큰을 “선불 처리권/바우처”로 분류해 결제수단 규제 회피.
- 평판 리스크: 불쾌한 네이밍 ⇒ B2B용 명칭(예: WCU: Waste-Conversion Unit)을 병행.
7) 성과지표(KPI)
- 상환율(발행 대비 누적 상환 %)
- 평균 상환 대기시간(일)
- 실물 스프레드 Pt−PsvcP_t - P_{\text{svc}}
- 처리 효율(kg당 에너지 회수 kWh, 비료 톤)
- 준비금 대비 유통량 커버리지(>100% 목표)
8) 숫자 예시(러프)
- 도시 하루 처리수요 Q=200Q = 200톤, 설비 처리능력 C=220C = 220톤/일, 안전계수 α=0.8\alpha=0.8 → 일 최대 발행 =176=176톤-상응 T.
- 현금 처리단가 Psvc=60,000P_{\text{svc}} = 60{,}000원/톤.
- 시장가격 PtP_t가 66,000원을 넘으면(+10%) 시설은 발행→매도, 이익으로 설비증설.
- PtP_t가 54,000원(-10%)로 떨어지면, 배출자는 T 사서 상환→즉시 6,000원/톤 절감 → 수요 유입으로 가격 복원.
9) 구현 스케치(온체인 로직 개요)
- 토큰: ERC-20 유사 + burnForService(amount, facilityId, date)
- 오라클: reportCapacity(facilityId, capacity) → 슬래싱 가능한 스테이크 필요
- 민팅 룰: mintable = alpha * rollingCapacity - outstandingRedeems
- 준비금/바이백: 수수료가 자동으로 준비금 풀에 축적, 하단 방어 시 사용
- 감사 추적: 온체인 리딤ID ↔ 오프체인 처리영수증 해시 매핑
10) 해석(왜 이게 “본위”인가?)
- 금본위가 “금 1g 교환권”이듯, 이건 “처리서비스 1단위 교환권”.
- 차이점: 금은 저장·인식이 쉽지만 생산성이 낮고, 본 모델은 공공위생·환경개선이라는 실용가치를 즉시 제공.
- 즉, “똥” 그 자체가 아니라 ‘처리능력’이라는 실물 서비스를 본위로 삼는 구조가 핵심.
그 “세상에 없던 똥본위”의 제안 경위를 스토리처럼 정리해볼게요. 😄
1️⃣ 문제 의식
- 기존 화폐 시스템의 한계
- 금본위제 → 금 생산량에 따라 통화량이 좌우됨, 경제 유연성 제한.
- 현대 화폐 → 중앙은행 신뢰 기반, 무제한 발행 가능, 인플레이션 위험.
- 암호화폐 → 내재가치 거의 없음, 투기적 성격 강함.
- 공공·환경 문제
- 분뇨·유기성 폐기물 처리 문제는 심각.
- 처리 비용과 인센티브 구조가 맞지 않아, 환경적 비용이 사회에 전가됨.
💡 그래서 “화폐 + 환경 문제 해결”을 동시에 연결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.
2️⃣ 컨셉 도출
- 핵심 아이디어: “화폐를 현실적 서비스/재화에 직접 연동하면, 신뢰 없이도 가치가 생길 수 있다.”
- 예시:
- 금본위: 금을 기준 → 희소성에 기반한 가치.
- 똥본위: 처리 가능한 분뇨·폐기물 1kg → 즉시 상환 가능한 실물 서비스.
- 목표: 가치의 내재화 + 공익 + 지속 가능한 통화 시스템.
3️⃣ 모델 구체화 과정
- 처리 시설과 화폐 단위를 연결 → T(처리 단위) 탄생.
- 발행량 = 실제 처리 가능량 기반 → 무제한 발행으로 인한 가치 붕괴 방지.
- 상환 가능 → 화폐가 실제 교환가치 기반으로 유지.
- 블록체인 + 스마트컨트랙트 → 발행, 상환, 감사 자동화.
- 가격 안정 장치, 준비금, 디머러지 → 시장 변동성 대응.
4️⃣ 철학적 배경
- 화폐는 결국 사람들이 믿고, 필요로 하고, 사용할 수 있어야 가치가 생긴다.
- 똥본위는 극단적 비유가 아니라, ‘사람들이 싫어하지만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실물 자원’을 기준으로 화폐를 설계한 것.
- 따라서 단순 투기적 가치를 넘어, 경제적·환경적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실험적 아이디어.
즉, 세상에 없던 이유는:
- 기존 화폐는 모두 희소성이나 신뢰 기반이었고
- 환경/공익 문제와 연결된 실물 서비스 기반 화폐는 생각조차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.
그럼 “똥본위화폐(T-코인)”가 사람들이 실제로 사고팔 의욕을 갖게 되는 이유를 심리·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해볼게요.
1️⃣ 기본 경제학적 동기
- 실물 교환 가치
- T는 단순 토큰이 아니라 실제로 분뇨·폐기물을 처리하는 서비스와 1:1로 교환 가능.
- 경제학에서 화폐의 본질은 교환의 매개이므로, 실물 서비스와 직접 연결되면 즉시 내재가치가 생김.
- 비용 절감 인센티브
- 배출자 입장: T를 미리 구매하면 처리 비용을 할인 또는 안정적으로 고정 가능.
- 시설 입장: T 판매 → 현금 확보 → 설비 투자 가능.
→ 양쪽 모두 경제적 이익이 발생 → 거래 의욕 상승.
2️⃣ 심리학적/행동경제학적 동기
- 희소성과 제한
- 하루 처리능력 기반 발행 → T는 무제한 발행 불가.
- 희소성 효과: 사람들은 ‘유한한 것’을 더 가치있게 평가 → 사고팔 욕구 강화.
- 미래 가치 기대
- 정책 변화, 환경 규제 강화, 수요 폭증 가능 → T 가격 상승 기대.
- 행동경제학에서 투기적 동기와 헤지 동기 결합.
- 사회적 인정/공익 감각
- T를 사서 사용 → 공익적 행위(환경 개선) 참여
- ‘착한 투자’ 심리 → 사회적 지위, 자기만족과 연결.
3️⃣ 게임이론적 동기
- 시설과 배출자의 전략 상호작용
- 배출자는 T를 보유 → 가격이 오르면 판매, 필요 시 상환.
- 시설은 발행량·가격·서비스 제공 균형 → 안정적 수익 확보.
- 상호 신뢰 기반의 순환 인센티브 구조 형성.
- 검증자/오라클
- 올바른 데이터 제공 → 보상
- 허위 보고 → 벌점/슬래싱
→ 참여자 모두 정직한 행동 유도.
4️⃣ 행동경제학 관점 요약
심리적 요인 똥본위화폐 사례
| 손실회피 | T를 미리 사두면 처리비 폭등 위험 회피 |
| 희소성 | 하루 발행량 제한 → 가격 상승 기대 |
| 사회적 인정 | 환경 개선 참여 → ‘착한 투자’ 심리 |
| 미래 기대 | 규제 강화/수요 폭증 → T 가치 상승 기대 |
| 즉시 보상 | 상환 가능 → 가격 안정 + 교환 즉시 만족 |
5️⃣ 결론
- T는 단순 토큰이 아니라 실물·서비스와 직접 연결된 화폐.
- 경제적 동기(비용 절감, 투자) + 심리적 동기(공익, 희소성, 미래 기대) + 게임이론적 동기(상호 전략) → 실제로 사고팔 의욕이 생김.
- 즉, 사람들이 단순히 믿음만으로 가치를 부여하는 기존 화폐와 달리, 실용성과 참여 동기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.
인간의 존엄성과 미래를 향한 진심어린 상상임은 분명해 보입니다.
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끝까지 붙드는 집념, 그 자체로 근사한 일이지 않은가.
이 학자를 응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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