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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케냐 칼렌진(Kalenjin) 부족은 마라톤을 지배하는 유전자를 가졌다”는 이야기는 유명하지만, 과학적으로는 ‘특정 부족만의 마라톤 유전자’가 확정된 건 아닙니다. 다만 칼렌진 사람들이 세계 최정상 장거리 선수로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이유는 유전 + 환경 + 문화가 겹친 결과로 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.

아래에 핵심 비밀들을 정리해드릴게요.

1) 정말 “특별한 유전자”가 있나?

많은 연구에서 칼렌진 선수들이 가진 특정 유전자(예: ACE, ACTN3 등)를 분석했지만,

  • “칼렌진에게만 있는 결정적 마라톤 유전자”
  • “이 유전자가 있으면 세계 최고가 된다”

이런 식으로 확정된 결론은 없습니다.

오히려 연구 결과는 대체로
유럽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특정 유전자의 분포가 완전히 다르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방향이 많습니다.

즉, 유전적 요소가 아예 없진 않지만, 유전자 하나로 설명되지는 않는다가 정답에 가깝습니다.

2) 진짜 강력한 요인: “고지대에서의 성장”

칼렌진 부족이 많이 사는 지역(케냐 리프트밸리)은 보통 해발 2,000m 전후의 고지대입니다.

고지대에서 자라면 몸이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:

  • 적혈구 증가
  • 산소 운반 능력 향상
  • 심폐 효율 증가

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.

이건 도핑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고산 적응 능력이라서 매우 강력합니다.

3) “어릴 때부터 뛰어다니는 생활”

칼렌진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

  • 학교까지 몇 km를 걸어가거나 뛰어가고
  • 일상적으로 언덕을 오르내리는 생활

이 흔했습니다.

즉, 어릴 때부터 이미 유산소 운동 기반이 깔린 상태에서 성인이 되는 겁니다.

유럽/도시 환경에서 자란 사람과는 출발점이 다릅니다.

4) 신체 구조가 장거리 달리기에 유리한 경향

칼렌진 장거리 선수들에게 자주 관찰되는 특징:

  • 다리가 길고 가늘다
  • 종아리(특히 하퇴)가 가볍다
  • 체지방이 낮다
  • 몸통이 비교적 작다

이런 체형은 달릴 때 “진자 운동”처럼 다리를 움직이는 에너지 소모가 적어서
러닝 경제성(running economy) 에 매우 유리합니다.

특히 하체 말단(발목~종아리)이 가벼운 구조는 마라톤에서 엄청난 이점입니다.

5) 문화 자체가 “러닝 엘리트 양성 시스템”

칼렌진 지역에서는 육상이 단순 스포츠가 아니라:

  • 가난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
  • 영웅이 되는 길
  • 지역 공동체의 자부심

에 가깝습니다.

그래서 재능 있는 아이들이 몰리고, 경쟁이 치열해지고,
자연스럽게 “선수 풀이 엄청나게 두꺼워지는” 구조가 됩니다.

6) 경쟁이 곧 훈련: “자연 도태식 시스템”

칼렌진 지역에는 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

  • 재능 없는 사람은 중간에 포기
  • 재능 있는 사람은 살아남아 세계로 진출

이 과정이 극단적으로 강합니다.

결과적으로 국제 무대에 나오는 선수들은 이미
수만 명 중 상위 0.1% 수준만 살아남은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.

7) 정신력? 사실은 “훈련 철학”이 다르다

칼렌진 선수들의 훈련은 대체로:

  • 기본은 천천히 오래 달린다 (Long slow distance)
  • 하지만 빠른 날은 정말 미친 듯이 빠르게 달린다
  • 팀으로 훈련하며 경쟁한다

이 패턴이 많습니다.

즉 “강한 정신력”도 타고난 것만이 아니라
어릴 때부터 그런 문화에서 만들어지는 훈련 습관입니다. 칼렌진의 비밀은 “유전자 단독”이 아니라 조합

칼렌진이 강한 이유를 한 줄로 요약하면:

고지대 환경
어릴 때부터 뛰는 생활
장거리 친화적 체형 경향
러닝이 인생을 바꾸는 문화
엄청난 경쟁으로 인한 자연선발

  • (가능성이 있는) 유전적 요인

이 모든 것이 합쳐져서
“칼렌진은 마라톤에 최적화된 집단처럼 보이는 현상”이 생긴 겁니다.

 

!!중요한 포인트

“칼렌진이니까 무조건 빠르다”는 건 과장이고,
반대로 “유전은 전혀 상관없다”도 과장입니다.

현실은
유전적 잠재력 + 환경이 그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구조에 가깝습니다.

 

그레이하운드(Greyhound)는 지구에서 가장 빠른 개 품종으로 유명한 “단거리 스프린터형” 견종입니다.

다만 단순히 빠른 개가 아니라, 몸 구조 자체가 거의 생체 레이싱 머신처럼 진화·개량된 결과물이에요.

 

1️⃣ 그레이하운드 vs 인간 — 누가 이길까?

🐕 Greyhound vs 인간

🔥 단거리 (100m ~ 400m)

  • 그레이하운드 최고 속도: 약 시속 70km
  • 인간 최고 속도: 약 시속 44~45km
    • 대표적으로 Usain Bolt

👉 단거리는 인간이 절대 못 이깁니다.

그레이하운드는:

  • 척추 굴곡이 큰 갤럽 주법
  • 강력한 속근섬유
  • 긴 보폭

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🔥 중거리 (800m ~ 1500m)

여전히 개가 훨씬 빠릅니다.

🔥 장거리 (마라톤 42.195km)

여기서 상황이 바뀝니다.

인간은:

  • 땀으로 체온 조절 (탁월한 냉각 시스템)
  • 직립보행으로 에너지 효율적 이동
  • 아킬레스건의 탄성 저장 능력

반면 개는:

  • 헥헥거림(팬팅)으로 체온 조절 → 효율이 낮음
  • 장시간 고속 유지에 불리

👉 마라톤 거리에서는 훈련된 인간이 이길 가능성이 큽니다.

실제로 개는 몇 km 이상 지속 고강도 러닝이 어렵습니다.

핵심 차이 요약

구분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그레이하운드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인간
단거리 압도적 열세
장거리 열세 유리
체온조절 비효율 매우 효율적
전략 폭발력 지구력 + 효율

👉 인간은 “최고 속도”는 낮지만
👉 “에너지 효율 + 체온조절 + 장시간 유지 능력”이 매우 뛰어납니다.

2️⃣ 가느다란 종아리 = 마라톤에 유리한 이유

이건 진짜 중요합니다.

🔬 핵심 개념: “회전 관성(moment of inertia)”

다리는 달릴 때 앞뒤로 흔들리는 진자(pendulum) 역할을 합니다.

  • 종아리가 두꺼울수록 →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림
  • 아래쪽이 무거울수록 → 휘두르는 데 더 많은 에너지 필요

즉,

👉 발목·종아리가 가벼울수록 에너지 소비가 줄어듭니다.

왜 하필 종아리가 중요할까?

허벅지가 조금 무거운 건 괜찮습니다.
왜냐하면 몸통에 가까워서 회전 반경이 짧기 때문입니다.

하지만 종아리는:

  • 회전축(엉덩이)에서 멀다
  • 작은 무게 증가도 에너지 소비 급증

그래서 장거리 선수들 보면:

  • 허벅지는 적당히 있음
  • 종아리는 가늘고 길다
  • 발목이 얇다

이 패턴이 많습니다.

실제 연구에서 관찰되는 경향

케냐 칼렌진, 에티오피아 고지대 러너들:

  • 하퇴부(무릎 아래)가 가벼움
  • 아킬레스건이 길고 탄성이 큼
  • 러닝 경제성(Running economy) 매우 우수

러닝 경제성이 좋다는 건:

👉 같은 산소로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뜻

3️⃣ 인간이 장거리에 강한 진화적 이유

인간은 사실 “달리기용 동물”에 가깝습니다.

  • 긴 다리
  • 큰 둔근(엉덩이 근육)
  • 발 아치 구조
  • 발한 시스템
  • 목 안정화 인대(nuchal ligament)

이건 모두 지속적 추적 사냥(persistence hunting)에 적합합니다.

고대 인류는 먹잇감을 지칠 때까지 쫓아가서 잡았습니다.

그레이하운드는 “스프린터”
인간은 “울트라 러너”

설계 목적이 다릅니다.

4️⃣ 재미있는 가설

만약:

  • 그레이하운드와 인간이 100m → 개 승
  • 5km → 여전히 개가 유리
  • 42km → 인간 승 가능성 높음
  • 100km 이상 → 거의 인간 승

이건 “최고 속도”가 아니라
에너지 시스템과 열관리 능력의 싸움입니다.

5️⃣ 결론

✔ 단거리 = 근육 폭발력의 싸움 → 개가 우위
✔ 장거리 = 효율 + 체온조절 + 구조적 경제성 → 인간 우위
✔ 가느다란 종아리는 마라톤에 실제로 유리한 신체적 특징

 

이번엔!!

  • 왜 보디빌더는 마라톤에 불리한가
  • 아킬레스건 길이와 탄성의 역할
  • 칼렌진 선수들의 러닝 경제성 수치
  • 인간이 이론적으로 낼 수 있는 마라톤 한계 기록

네 가지는 사실 한 덩어리로 연결됩니다. 핵심은 “마라톤은 엔진(심폐)보다 차체(몸 구조)와 연비(효율)가 더 중요하다” 입니다.

1) 왜 보디빌더는 마라톤에 불리한가?

보디빌더가 불리한 이유는 단순히 “무거워서”가 아니라 무게의 위치와 에너지 소모 방식 때문입니다.

(1) 체중 증가 = 에너지 비용 증가

달리기는 기본적으로 “몸을 공중으로 살짝 띄우는 동작”이 반복됩니다.
즉, 체중이 늘면 매 발걸음마다 들어가는 에너지가 거의 직선적으로 증가합니다.

  • 1~2kg만 늘어도 마라톤에서는 체감이 큼
  • 42km 동안 수만 번 반복되기 때문

(2) 근육은 연료를 많이 먹는다

근육은 지방보다 “대사적으로 비싼 조직”입니다.

즉 근육량이 많으면 가만히 있어도 산소 소비량이 늘고,
운동 시에는 글리코겐 소모도 빨라집니다.

마라톤에서 중요한 건 지방을 잘 태우며 오래 가는 능력인데,
근육이 지나치게 많으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(3) 보디빌더 근육은 ‘지구력용’이 아니다

보디빌딩은 대체로:

  • 속근(빠른 힘)
  • 폭발적 수축
  • 짧은 반복

에 적응된 몸을 만듭니다.

마라톤은:

  • 지근(느리지만 오래)
  • 반복적 수축
  • 열 발생 최소화

가 중요하죠.

(4) 관절 부담이 커진다

근육이 많으면:

  • 체중 증가
  • 착지 충격 증가

그래서 무릎, 발목, 고관절에 부담이 커집니다.

결론: 보디빌더는 엔진 출력은 커도, 차체가 무겁고 연비가 나쁜 스포츠카처럼 되어 마라톤에서 불리합니다.

2) 아킬레스건 길이와 탄성의 역할

마라톤에서 아킬레스건은 그냥 “힘줄”이 아니라 스프링입니다.

(1) 아킬레스건은 에너지 저장 장치

달릴 때 발이 땅에 닿으면:

  • 종아리 근육이 직접 힘을 내는 게 아니라
  • 아킬레스건이 늘어나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
  • 튕기듯이 다시 방출합니다.

즉, 근육이 매번 100%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.

이게 바로 러닝 경제성(running economy)을 크게 올립니다.

(2) 길고 탄성이 좋은 힘줄 = 연비 상승

아킬레스건이 길고 탄성이 좋으면:

  • 같은 속도를 더 적은 에너지로 달림
  • 심박이 덜 오름
  • 피로 누적이 느림

특히 마라톤 후반부(30km 이후)에서 차이가 크게 납니다.

(3) “가느다란 종아리 + 긴 힘줄” 조합

케냐/에티오피아 장거리 선수들에서 자주 나오는 특징이:

  • 종아리 근육이 비교적 위쪽에 몰려 있음
  • 아래쪽은 가늘고 가벼움
  • 아킬레스건이 상대적으로 길어 보임

이 구조는 진짜로 “탄성 스프링 다리”에 가깝습니다.

3) 칼렌진 선수들의 러닝 경제성

러닝 경제성은 쉽게 말해:

“같은 속도로 달릴 때 산소를 얼마나 덜 쓰는가”

입니다.

(1) 일반적인 엘리트와 비교

연구에서 케냐/에티오피아 엘리트 선수들은 종종:

  • VO₂max(최대산소섭취량)가 특별히 세계 최고는 아닌데도
  • 경기 기록은 세계 최고

인 경우가 많았습니다.

즉, 엔진이 크기만 한 게 아니라 연비가 비정상적으로 좋다는 뜻입니다.

(2) 왜 이런 일이 생기나?

주요 원인은 조합입니다.

  • 하퇴부가 가벼워서 다리 휘두르는 비용 감소
  • 힘줄 탄성이 좋아 반발 에너지 회수
  • 고지대 적응으로 산소 운반 능력 향상
  • 어릴 때부터 달리기 습관으로 효율적 폼 습득

결국 케냐 선수들은 “힘으로 찍어누르는” 스타일이 아니라
낭비 없이 미끄러지듯 달리는 스타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4) 인간이 낼 수 있는 마라톤 기록의 이론적 한계

이건 흥미로운 주제인데, 결론부터 말하면:

👉 인간 마라톤의 절대 한계는 대략 1시간 55분~1시간 57분대로 추정하는 견해가 많습니다.

현재 기록이 2시간 언저리인 것을 생각하면
이미 인간은 꽤 한계 근처까지 온 셈입니다.

(1) 제한 요소: 에너지 공급

마라톤의 가장 큰 벽은 “근육 힘”이 아니라:

  • 글리코겐 고갈(벽, hitting the wall)
  • 체온 상승
  • 탈수
  • 근육 손상 누적

입니다.

(2) 페이스로 보면 얼마나 미친 속도인가?

2시간 마라톤은 대략:

  • 1km당 2분 50초 정도

이 페이스를 42km 내내 유지해야 합니다.

이미 인간 생리학적으로 거의 비현실적입니다.

(3) 신발·트랙·보급의 도움

최근 기록 단축은 “인간이 진화해서”가 아니라:

  • 카본 플레이트 신발
  • 폼 반발력 향상
  • 최적 보급 전략
  • 팀 페이싱(바람막이)
  • 기록용 코스 설계

같은 “기술/환경 최적화”가 매우 큽니다.

즉, 지금은 인간의 능력 + 공학이 합쳐진 결과입니다.

(4) 결국 마지막 벽은 “열”

2시간 이하로 내려가려면 에너지 효율이 더 좋아져야 하는데,
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열이 엄청납니다.

인간은 땀으로 식히지만,
일정 수준 이상 속도를 올리면:

  • 열 생산량 > 열 방출량

이 되어 체온이 위험하게 상승합니다.

그래서 생리학적 한계의 핵심은 “심폐”가 아니라
열역학(쿨링 문제)일 가능성이 큽니다.

!!!네 가지를 한 문장으로 연결하면

  • 보디빌더는 무겁고 연비가 나빠 오래 못 감
  • 아킬레스건과 가느다란 종아리는 스프링/진자 구조로 연비를 극대화함
  • 칼렌진은 이런 체형+환경+문화 덕분에 러닝 경제성이 뛰어남
  • 인간 마라톤 기록 한계는 결국 에너지와 열 문제에서 결정됨

 다음 단계로 더 깊게 들어가서,
 이어서 “가느다란 종아리의 함정(부상 위험)”과 **“지근/속근 비율이 기록에 미치는 영향”**까지 연결해서 설명할게요.

1) 가느다란 종아리 =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(부상 리스크)

가느다란 종아리는 마라톤에 유리한 구조인 경우가 많지만, 동시에 특정 부상 위험도 올릴 수 있습니다.

(1) 종아리 근육이 얇으면 “충격 흡수 능력”이 약해질 수 있음

달릴 때 착지 충격은:

  • 종아리 근육
  • 아킬레스건
  • 무릎

이 순서로 분산됩니다.

종아리 근육(비복근/가자미근)이 충분히 발달하면 충격을 근육이 흡수해주는데,
너무 얇거나 약하면 그 부담이 그대로 힘줄과 뼈로 넘어갑니다.

그래서 가느다란 하퇴는 종종:

  • 아킬레스건염
  • 족저근막염
  • 정강이 통증(Shin splints)
  • 피로골절

과 연결될 수 있어요.

즉, 가늘되 강해야 합니다.

(2) 긴 아킬레스건은 “스프링”이지만 “스트레스 집중”도 생긴다

긴 힘줄은 탄성 저장이 좋지만,
그만큼 반복 충격이 계속 누적됩니다.

특히 마라톤 훈련처럼 주당 100~200km씩 뛰면
아킬레스건에 미세손상이 쌓이기 쉽습니다.

엘리트들이 종종 겪는 만성 부상이 바로 이거죠.

(3) 케냐 선수들이 부상이 적어 보이는 이유

흥미롭게도 케냐/에티오피아 선수들은
하퇴가 얇아도 부상률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관찰됩니다.

가능한 이유는:

  • 어릴 때부터 맨발/얇은 신발로 자연 적응
  • 흙길에서 달려 충격이 덜함(아스팔트보다 부드러움)
  • 근육·힘줄이 어린 시절부터 서서히 단련됨
  • 생활 자체가 걷고 뛰는 기반 운동

체형만이 아니라 성장 과정이 힘줄을 단련시킨 겁니다.

2) “지근/속근 비율”이 기록에 미치는 영향

(1) 지근(느린 근육)이란?

지근(Type I)은:

  • 힘은 약하지만
  • 산소를 이용해서 오래 버티고
  • 피로에 강하고
  • 지방 연소에 유리

한 근육입니다.

👉 마라톤은 거의 지근 스포츠입니다.

(2) 속근(빠른 근육)이란?

속근(Type II)은:

  • 폭발적인 힘과 속도
  • 짧은 시간 고출력
  • 젖산 생성 많음
  • 빨리 지침

단거리/중거리에서 강력합니다.

(3) 마라톤 선수는 지근이 몇 %쯤 될까?

엘리트 장거리 선수들은 종종:

  • 지근 비율이 70~90% 수준까지 보고됩니다.

반면 일반인은 보통:

  • 지근/속근이 대략 반반에 가까운 편입니다.

즉, 마라톤 챔피언급 선수들은
근육 구성이 애초에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.

(4) 중요한 건 “지근이 많다”보다 “지근을 잘 쓰는 능력”

지근이 많아도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기록은 안 나옵니다.

마라톤 훈련은 사실상:

  • 지근을 더 효율적으로 쓰게 만들고
  • 미토콘드리아 증가
  • 모세혈관 증가
  • 젖산 처리 능력 개선
  • 지방 대사 능력 강화

를 만들어서 지근을 “고성능 엔진”으로 바꾸는 과정입니다.

그래서 훈련은 유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.

3) 마라톤 기록은 “심폐”보다 “근육 대사 능력”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

많은 사람들이 VO₂max(최대산소섭취량)를 최고로 치는데,
마라톤은 의외로 VO₂max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.

마라톤의 핵심은:

(1) 젖산역치(Lactate Threshold)

젖산이 급격히 쌓이기 시작하는 강도.

엘리트는 젖산역치가 VO₂max의 85~90% 수준에서 나타납니다.

즉, “최대 능력”이 아니라
높은 비율을 오래 유지하는 능력이 진짜 중요합니다.

(2) 러닝 경제성(Running economy)

같은 속도에서 산소를 덜 쓰는 능력.

이게 칼렌진이 강한 이유 중 하나죠.

4) 가느다란 종아리 + 지근 비율 = 최강 조합이 되는 이유

가느다란 종아리(가벼운 하퇴) → 에너지 소비 감소
긴 아킬레스건 → 탄성 에너지 회수
지근 비율 높음 → 오래 버티는 대사 시스템
고지대 적응 → 산소 운반 강화
어릴 때부터 달림 → 효율적 폼 자동 학습

이게 합쳐지면 결과적으로:

👉 **“42km 동안 거의 같은 페이스로 무너짐 없이 달리는 몸”**이 됩니다.

마라톤은 후반에 망가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,
이 구조는 진짜 압도적입니다.

5) 결론: 마라톤은 “근육이 크냐”가 아니라 “근육이 경제적이냐”의 싸움

  • 보디빌더는 출력은 크지만 연료 소모가 큼
  • 장거리 선수는 출력은 적당하지만 연료 소모가 극도로 적음
  •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은 “연비 장치”
  • 지근은 “지속 출력 엔진”

그래서 마라톤은 근육량이 아니라
구조 + 효율 + 대사 시스템의 스포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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